8세대 아반떼, 전작과 뭐가 다른가…에어백 2개 늘고 트렁크 479L
니로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오토나우=임정은 기자] 디 올 뉴 아반떼는 6년 만의 완전변경이다. 8월 5일 계약을 시작했고 가솔린 2.0은 3분기부터 인도가 시작됐다.
무엇이 달라졌는지 공개된 수치로 정리했다.
전장 4,765mm·트렁크 479L
전장 4,765mm, 전폭 1,855mm, 휠베이스 2,750mm다. 과거 중형 세단이 쓰던 숫자다.
트렁크는 VDA 기준 최대 479L로 회사는 동급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다만 세단 트렁크는 용량보다 입구 모양이 쓸모를 가른다. 부피가 큰 짐은 SUV가 유리하다.
차체 강성도 숫자로 내놨다. 초고장력 강판 비율 58.7%, 평균 인장 강도 718MPa다.

에어백 8개에서 10개로
기본 안전 사양이 크게 늘었다. 에어백이 8개에서 10개가 됐다.
같은 회사 디 올 뉴 투싼이 9개다. 더 비싼 차보다 에어백이 하나 많다.
지능형 안전 기술도 기본으로 들어갔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스탑앤고 포함), 차로 유지 보조 2,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가 포함된다.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와 전자식 변속 레버 P단 긴급제동은 현대차 최초 적용이다.
기억 후진 보조, 서라운드 뷰 모니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OTA도 들어갔다. 플레오스 커넥트와 앱 마켓은 전 트림 기본이다.

가솔린 149마력, 하이브리드 157마력
가솔린 2.0은 최고 출력 149마력, 최대 토크 18.3kgf·m, 복합연비 최고 14.3km/ℓ다.
1.6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합산 157마력, 27.0kgf·m다. 가속은 정지에서 시속 100km까지 약 6%, 시속 80~120km 추월 구간에서 약 17% 빨라졌다.
하이브리드 연비에는 단서가 붙는다. 회사는 17인치 기준 기존 대비 약 10% 개선을 목표로 한다고 밝히면서, 이는 연구소 자체 측정치이고 공식 연비는 정부 인증 뒤 공개한다고 했다. 인증 전 수치를 확정값으로 읽으면 안 된다.
스마트 회생제동 3.0과 하이브리드 계측형 예측 제어가 들어갔고, 정차 중 시동을 끈 상태로 공조와 인포테인먼트를 쓰는 스테이 모드도 생겼다.

시작가는 336만원 올랐지만
가솔린 2.0은 모던 2,398만 원, 프리미엄 2,771만 원, 인스퍼레이션 3,152만 원이다. 1.6 하이브리드는 모던 3,042만 원, 프리미엄 3,361만 원, 인스퍼레이션 3,699만 원으로 세제 혜택 적용 전 기준이다.
시작가가 전작 2,062만 원에서 336만 원 올랐다. 다만 이 숫자를 그대로 읽으면 오해가 된다. 가장 아래에 있던 스마트 트림이 없어지면서 모던이 기본 트림이 된 결과다. 같은 모던 트림끼리 견주면 10만 원 차이다.
차값이 336만 원 오른 것이 아니라 가장 싼 선택지가 사라진 것에 가깝다. 예산을 2,100만 원대로 잡고 있던 사람에게는 결과적으로 같은 일이지만, 값이 올랐다는 말과는 성격이 다르다.
윤효준 국내사업본부장은 새 아반떼가 엔트리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제원과 가격은 현대자동차가 8월 5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따랐다. 전작 시작가는 언론 집계를 인용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