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신차 시작가 1,546만원부터 3,140만원까지…네 차급이 1,594만원 안에
현대 디 올 뉴 아반떼 /사진=현대자동차
[오토나우=임정은 기자] 국산 신차의 시작가를 한자리에 모아 견줬다. 모두 제조사가 출시 자료에 적은 공식 가격이다.
차급은 경차에서 준중형 SUV까지 네 단계가 벌어지는데, 값의 간격은 그만큼 벌어지지 않는다.
1,546만원에서 3,140만원까지
가솔린 기준 시작가는 2027 캐스퍼 스마트 1,546만원, 디 올 뉴 아반떼 모던 2,398만원, 2027 쏘나타 디 엣지 프리미엄 2,876만원, 디 올 뉴 투싼 3,140만원이다.
맨 아래와 맨 위의 차이는 1,594만원이다. 경차와 준중형 SUV 사이에 경차·준중형 세단·중형 세단이 전부 들어간다.
캐스퍼에는 밴 모델이 따로 있어 스마트 1,470만원부터 시작한다. 국산 승용 가운데 가장 아래 칸이다.

아반떼와 쏘나타 사이 478만원
차급이 한 단계 올라갈 때 붙는 값은 고르지 않다.
캐스퍼에서 아반떼로 올라갈 때 852만원이 붙고, 아반떼에서 쏘나타로는 478만원, 쏘나타에서 투싼으로는 264만원이 붙는다. 위로 갈수록 간격이 좁아진다.
아래쪽일수록 한 칸 올리는 부담이 크다는 뜻이다. 1,546만원짜리를 보던 사람이 2,398만원으로 올라가려면 예산을 55% 늘려야 한다. 반면 2,876만원에서 3,140만원은 9% 차이다.

하이브리드를 넣으면 순서가 바뀐다
동력계를 섞으면 표가 달라진다.
아반떼 1.6 하이브리드 모던은 3,042만원이다. 가솔린 쏘나타 프리미엄 2,876만원보다 166만원 높다. 차급은 한 칸 아래인데 값은 위에 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프리미엄은 세제혜택 적용 후 3,328만원으로, 가솔린 투싼 시작가 3,140만원을 넘어선다.
하이브리드를 고르는 순간 차급 순서와 가격 순서가 어긋난다. 예산만 보고 고르면 생각한 것보다 작은 차를 사게 된다.

전기차는 또 다른 칸
2027 캐스퍼 일렉트릭 프리미엄은 친환경차 세제혜택 적용 기준 2,847만원이다. 같은 캐스퍼인데 가솔린 스마트보다 1,301만원 높다.
다만 전기차에는 보조금이 따로 붙는다. 현대차는 서울시 기준으로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을 더하면 2천만원 초반대가 된다고 밝혔다. 보조금은 지역과 시기에 따라 달라져, 본 매체는 지역별 실구매가를 확정해 적지 않는다.
위쪽 끝은 제네시스 GV80 하이브리드 7,680만원이다. 캐스퍼 밴과 견주면 다섯 배가 넘는다.
가격은 각 제조사가 출시 때 배포한 자료를 따랐다. 세제혜택 적용 여부가 모델마다 달라 표기를 그대로 옮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