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용 충전기 월 7만3,500원 구독…300kWh 기준 1km에 47원
현대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자동차
[오토나우=임정은 기자] 현대자동차가 충전사업자 채비와 함께 가정용 전기차 충전기 구독 서비스 '마이홈차저'를 내놨다. 7kW 완속 충전기의 기기값과 설치비를 받지 않는 대신 매달 정해진 양만큼 충전 요금을 내는 방식이다.
월 최소 300kWh, kWh당 245원
월 최소 약정 충전량은 300kWh, 요금은 kWh당 245원이다. 한 달에 최소 7만3,500원, 3년이면 264만6,000원을 낸다.
현대차가 기준으로 든 아이오닉 5 롱레인지 전비(5.2km/kWh)를 적용하면 300kWh로 1,560km를 달린다. 1km당 약 47원이다. 1년이면 1만8,720km로, 현대차가 비교에 쓴 연 2만km에 조금 못 미친다.

3년에 홈충전기보다 67만원, 급속보다 153만원
현대차는 3년간 최소 약정량만큼 쓸 경우 기존 현대차 홈충전기 상품보다 약 67만원, 외부 채비 급속충전기보다 약 153만원 덜 든다고 밝혔다.
최소 약정이라 덜 충전한 달에도 7만3,500원은 낸다. 주행거리가 짧은 집은 이 점을 먼저 따져 봐야 한다.

단독·연립 주택에 전용 주차 공간
현대·제네시스 전기차를 갖고 단독주택이나 연립주택 등에 살며 전용 주차 공간이 있어야 신청할 수 있다. 주차 공간을 여러 집이 함께 쓰는 곳은 이 조건을 맞추기 어렵다.
채비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가입하고 차량 보유를 인증하면 현장 실사를 거쳐 설치한다. 안전검사가 끝나면 바로 충전할 수 있다. 약정이 끝나면 반납이나 추가 비용 없이 충전기 소유권이 고객에게 넘어간다.

충전 이력과 사용량, 남은 약정량은 채비 앱에서 확인한다.
요금과 조건은 현대자동차 발표 자료를 따랐고, 1km당 비용은 본 매체가 계산했다.



